나미애는 7집을 낸 30년 무명가수로서, '트로트엑스' 출연 전 라이브 카페 등에서 노래를 불렀다. 합병증으로 고생 중인 어머니의 사연과 무명의 서러움이 합쳐져 시청자들의 응원을 받았다.
목차
1. 나미애 가수 프로필
2. 트로트 가수가 된 계기
3. 트로트 가수 데뷔
4. 생활고
나미애 가수 프로필
본명 : 김규순 (金奎順)
출생 : 1965년 6월 24일
고향 : 서울특별시
가족 : 어머니 박봉윤 (朴鳳胤)
데뷔 : 1984년
종교 : 무종교
소속사 : 우리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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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미애 트로트 가수가 된 계기
나미애는 스무 살 때 지인을 따라 녹음실에 갔다가 작곡가 이호섭을 만나게 됐다. 어릴 적부터 가수를 꿈꿨지만 가정 형편 탓에 선뜻 나서지 못한 그녀에게 찾아온 첫 번째 기회였다. 일찌감치 실력을 알아본 스승은 기본이 되는 발성부터 가르쳤다. 날마다 반복되는 연습이 고되고 힘들었지만 그것을 이겨낼 수 있을 만큼 즐거움이 더 컸다.
아버지를 통해 접하게 된 정통 트로트를 어깨 너머로 들으며 트로트가수의 꿈을 꿔왔던 그녀는, 21살 때부터 KBS 드라마 삽입곡을 부르며 탑텐가요쇼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한다. 하지만 세미트로트가 대세가 됐던 당시 분위기 속에서 나미애는 활동을 중단하게 된다. 정통트로트를 불러야만 속이 뚫리는 시원함을 느낄 수 있었던 그녀에게, 세미트로트는 세월에 묻어나는 깊이와 감동이라는 측면에서 아쉬웠던 것.
나미애 트로트 가수 데뷔
나미애는 1984년에 가수로 데뷔해 30년이라는 기간 동안 무명 가수로 활동했다. 2014년에 트로트 엑스라는 프로그램에 출연해 30년간 무명생활의 서러움을 풀겠다고 말한 바가 있다. 현재에는 무명가수가 아닌 대중가수로서 활동하고 있으며, 최근에도 가요무대, 트로트의 민족 등의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30년 가까운 무명의 세월은 결코 짧은 시간이 아니었다. 웬만한 사람이었으면 포기하고 다른 길을 걸었을 수도 있었지만, 나미애는 식지 않았던 노래에 대한 열정과 어머니에 대한 사랑으로 극복해나갔다. 귀에 항상 이어폰을 꽂으며 잘 때도 노래를 불렀던 나미애는, 인고의 세월을 거쳐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지며 드디어 빛을 보게 된다.
나미애 생활고
“녹음실까지 가려면 버스를 두 번 갈아타야 했어요. 그렇지만 토큰도 없고…. 1시간 노래 수업을 위해 몇 시간씩 걸어야 했죠. 한여름이었는데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그렇게 강행군을 하다 보니 나중엔 별이 다 보이더라고요.” 중풍으로 누워 계신 아버지와 이미 자신들의 가정을 꾸린 언니들. 그녀는 실질적인 가장이었다. 알음알음으로 한 캬바레 무대에 오르게 됐고, 그것이 트로트 가수로서의 첫 내딛음이었다.
“그 뒤로 별별 고비를 다 겪었어요. 방송 출연시켜준다는 말에 몇 달간 모은 돈을 갖다 줬는데 나 몰라라 하고, 돈이 좀 들어오나 싶었는데 대표가 잠적해버리고…. ‘산 넘어 산’ 인생이었죠. 그렇지만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이 안 들었어요. 더 독하게 노래에 빠지게 됐어요. 오히려 ‘이런 상황에서 음악이라도 있으니 얼마나 다행이야’ 하면서 행복해했어요.”
오로지 트로트만 고집하던 그녀는 미사리에 있는 라이브 카페에서 일하며 다른 장르의 음악도 섭렵하기 시작했다. 신청곡 위주로 선곡하다 보니 초반에는 고충도 많았다고. 기회가 줄어드는 무대와 달리 날마다 늘어나는 빚. 하루에도 수십 번씩 걸려오는 독촉 전화. 희망이라는 빛이 보이지 않는 순간들도 있었다. 극단적인 생각도 여러 번. 그때마다 그녀를 버티게 한 힘은 어머니였다.
나미애 트로트엑스 우승
'트로트엑스' 최종 우승자에게는 5억 원의 상당의 상금과 미니앨범 발매의 기회가 제공된다. 우승 상금의 주인공으로는 나미애가 확정됐다. 나미애는 '트로트엑스'가 자신에게 "탄생"을 뜻한다고 말하며 "무명으로 살다가 다시 태어난 듯한 느낌"이라고 설명했다. 또 우승상금 사용에 대해 "대출이 너무 많다. 아직 빚독촉에 시달리고 있어서 빚 갚는 일에 써야할 것 같다"고 말하며 울먹이는 모습을 보였다.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에서 우승을 차지하게 됐고 나미애는 길었던 무명 생활을 끝냈다. 이를 두고 나미애는 "30년 만에 인정을 받은 거다. 무명의 긴 시간 동안 버틸 수 있었던 건 그저 내 곁에 응원해주고 잘 지켜주신 엄마 덕 같다"고 심경을 전했다.
나미애 어머니
나미애는 현재 결혼도 안한 싱글이며, 홀로 어머니랑 단 둘이서 늘 함께 동행하며 지내고 있다. 어머니 박봉윤과 같이 생활하고 있다고 한다. 2023년 8월 기준 치매로 투병 중인 92세 노모다. 어머니의 변화를 눈치 채게 된 계기에 대해 나미애는 “언제 한 번은 ‘지금 이제 여름이 되는 거야? 아니면 겨울이 다가오는 거야?’ 계절 감각도 잃어버리시고 그래서 너무 걱정돼서 엄마를 모시고 병원에 갔다. 그랬더니 치매 판정을 받았다. 이런 이야기 하기는 좀 그런데 어쨌든 지금 기억력이 예전보다 없으셔서 머릿속에 지우개가 있는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58세인 나미애는 “어찌 보면 결혼을 안 한 이유도 내가 아니면 엄마를 모실 수 없다는 생각을 어릴 때부터 했다. 결혼을 하게 되면 엄마한테 신경을 써드리지 못할 것 같았다. 저의 뇌를 그림으로 그리면 반은 노래고 반은 엄마, 나는 없다”라며 자신의 인생에 가장 소중한 존재임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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