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경호 프로필 나이 배우 고향 키 인스타 mbti 과거

윤경호는 우석대학교 연극학과를 졸업하고 2002년 야인시대로 데뷔 후 단역과 조역을 가리지 않고 활동했다. 대중들에게 본격적으로 각인되기 시작한 것은 드라마 도깨비에서 김신의 부하였던 김우식 역을 맡으면서였다. 그 이후에도 충무로와 브라운관을 가리지 않고 활동 중이다.

1. 윤경호 프로필

2. 윤경호, 연기를 시작한 계기

3. 윤경호, 데뷔 후 성장 과정

4. 윤경호, 무명 시절의 감회

5. 윤경호, 결혼과 가족 이야기

윤경호 프로필

출생 : 1980년 7월 5일
고향 : 서울특별시
국적 : 대한민국
본관 : 해남 윤씨 (海南尹氏)
신체 : 180cm, A형
가족 : 남동생
배우자, 슬하 1남 1녀
종교 : 가톨릭 (세례명 : 바오로)
학력 :
서울답십리국민학교 (졸업)
동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중학교 (졸업)
동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 (졸업)
우석대학교 (연극학 / 학사)
병역 : 대한민국 육군 병장 만기전역
소속사 : 눈컴퍼니
데뷔 : 2002년 SBS 드라마 '야인시대'
MBTI : INF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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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호, 연기를 시작한 계기

윤경호는 어린 시절부터 연극에 깊이 빠져들었습니다. 부모님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연기를 향한 열정을 포기할 수 없었습니다. 군 제대 후 곧바로 신문광고를 보고 보조출연자 사무실을 찾아갔습니다. 그렇게 시작한 첫 역할이 '야인시대'의 단역이었습니다. 바쁘게 현장을 뛰어다녔지만, 스스로 실력의 한계를 깨닫는 데 오래 걸리지 않았습니다.

결국 연극 무대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직장인 연극반까지 찾아가면서 연기에 대한 갈증을 풀고자 했고, 그렇게 극단 가족 창단 멤버로 활동하게 되었습니다. 수많은 오디션장을 돌며 프로필을 제출했고, 마침내 영화 '스카우트'에 출연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영화 한 편이 인생을 바꿀 거라는 기대는 금세 무너졌습니다. '비열한 거리' 오디션에서는 조폭 역할을 맡고 싶어 실제 칼을 들고 갔다가 쫓겨나는 일도 겪었습니다.

윤경호, 데뷔 후 성장 과정

윤경호는 연기에 대한 열정이 앞섰지만, 방향을 찾기 어려운 시기를 겪었습니다. 그러던 중 김민교를 만나게 되었고, 그 인연이 김수로와 연결되면서 연극 '김수로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연극 무대에서 한층 성장할 기회를 얻었고, 소속사에도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이후 오디션 기회가 많아지면서 OCN '기억'과 SBS '리멤버'에 출연하며 본격적으로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습니다.

tvN '도깨비'와 영화 '옥자', '군함도' 등의 작품에서 꾸준히 연기력을 쌓아갔습니다. 특히 '옥자'의 경우, 오디션을 본 후 6개월 동안 연락이 없어 불합격이라 생각했지만, 결국 기회를 잡게 되었습니다. '군함도'에서는 역할을 위해 체중을 감량해야 했고, 30㎏을 감량할 수 있냐는 질문에 34㎏을 빼며 강한 의지를 보였습니다. 촬영 중 1억 원이 넘는 NG를 내기도 했지만, 감독의 신뢰를 얻으며 끝까지 작품을 완성해냈습니다.

윤경호, 무명 시절의 감회

윤경호는 오랜 시간 무명 배우로 지내면서 어려운 시기를 견뎌왔습니다. 그에게 대중에게 강한 인상을 남긴 작품이 바로 '도깨비'였습니다. 이 드라마를 통해 그는 많은 사랑을 받았고, 이에 대한 감사를 표현하며 촬영 당시를 떠올렸습니다.

극 중 전생에 김신(공유)의 충신이었던 캐릭터가 현생에서 힘든 시기를 겪다 보상을 받는 장면을 연기하며 자연스럽게 눈물이 터져 나왔습니다. 자신의 인생과 닮아 있었기 때문입니다. 감정이 벅차올라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한 그는 "10개월 된 딸이 있다 보니 더 깊이 이입됐던 것 같습니다"라고 전했습니다. 당시의 감정을 다시 떠올리며 눈물을 훔치는 모습은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자아냈습니다.

윤경호, 결혼과 가족 이야기

윤경호는 9년간 연애 끝에 지금의 아내와 결혼했습니다. 그의 힘든 시절을 모두 함께한 사람이 바로 아내였습니다. 그녀에 대한 고마움과 미안함이 교차하는 감정 속에서 윤경호는 아내와의 특별한 추억을 떠올렸습니다.

어느 크리스마스, 손에 쥔 돈은 2만 5천 원뿐이었습니다. 그중 만 원을 케이크를 사는 데 사용했고, 저녁 식사 비용이 부족해 편의점에서 라면을 사 먹으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마저도 시간이 남아 대학로 외곽에서 지인의 추천으로 공연을 보러 갔습니다. 그런데 공연 도중 무대 위 제사상에 돈을 내야 하는 장면이 있었고, 지갑에는 만 원 한 장뿐이었습니다. 천 원이라도 내라는 요청에 난감했던 그 순간, 객석에서 안타까운 눈빛으로 자신을 바라보던 아내의 표정이 아직도 잊히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또한, 아내의 생일날 연극 연습 때문에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없었지만, 잠시 짬을 내어 전화를 걸었습니다. 전화를 받자마자 아내는 "오빠 잠깐만! 우리 오빠랑 결혼하게 해주세요!"라며 소원을 빌었습니다. 그 순간 그는 이 여자를 반드시 책임져야겠다고 결심했습니다. 오랜 무명 시절을 함께 버텨준 아내 덕분에 지금의 자신이 있을 수 있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더욱 열심히 연기하겠다는 다짐을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