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혁진 배우 프로필 나이 키 결혼 부인 모범택시 과거 드라마 영화
목차
1. 장혁진 배우 프로필
2. 장혁진 배우가 된 계기
3. 장혁진 무명 시절
4. 장혁진 난타
5. 장혁진 출연작 드라마 영화
6.
장혁진 배우 프로필
이름 : 장혁진
본명 : 장석현
출생 : 1971년 8월 16일
가족 : 배우자, 슬하 1남
신체 : 177cm, 70kg
학력 : 서울예술전문대학 (연극과 / 전문학사)
데뷔 : 1993년 김광석 M/V '그날들'
소속사 : 바라봄이엔티
장혁진 배우가 된 계기
장혁진은 초등학교 2학년 때였다. 친구들 앞에서 까불고 장난치는 걸 좋아했다. 학예회 때, 국어책에 나오는 동화를 각색해서 10분짜리 콩트로 만들어 연기했다. 그걸 보며 반 친구들이 좋아하고 웃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그 이후로 내가 연기 쪽에 소질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당시에는 TV에서 영화를 많이 방영해줬다. '토요명화', '주말의 명화' 같은 프로그램을 보며 서양 영화를 많이 봤다. 그 외에 특별히 노력한 건 없었다. 사실 연기 자체에 흥미를 느끼기는 했으나, 이걸로 먹고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한 적은 없었다. 성적이 괜찮은 편이라서 연극영화과를 진학한다고 했을 때 아쉬워하셨다. 그때 부모님이 말씀하시는 걸 들어야 했는데.
장혁진 무명 시절
장혁진은 사실 대학에 잘 적응하지 못했다. 까부는 걸 좋아하지만 원래 성격은 내성적이다. 끼가 넘치는 학생들이 가득 찬 서울예대를 다니며 '내가 이런 데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하는 회의감이 들었다. 변화의 계기가 필요해 휴학을 하고 군대를 다녀왔다. 하지만 복학해서도 적응은 여전히 못 했다. 그저 '졸업이나 하자'는 마음으로 대학에 다녔다. 돌이켜보면 그때가 제일 후회된다. 그때 무엇이든 더 열심히 했어야한다는 생각이 든다.
장혁진은 공연 '난타'를 하면서 외국에 나갈 기회를 많이 갖게 됐다. 그렇게 외국 배우들과 교류하다 보니 그들은 연기를 할 때 철학을 가지고 하고, 예술을 한다는 의지가 있더라. 그때 '난 왜 이러지'라는 생각과 함께 많은 것을 배웠다. 또 함께 난타를 공연한 류승룡을 보면서도 많이 배워다. 존경하는 친구다. 힘든 생활에도 불구하고 계속 연기를 하더라. 그를 보며 자극을 많이 받았다.
장혁진 난타
장혁진은 난타에 대해 알게 된 건 류승룡 덕분이었다. 1997년 초반 류승룡과 함께 극단 동랑레파토리에 속해 있었다. 그때 연습실에서 류승룡이 난타 오디션을 연습하더라. 악기도 직접 만들고, 이것저것 소품을 움직이며 소리도 내곤 했다. 나는 당시 박동빈 선배와 함께 다른 사물놀이 공연을 갔었다.
그때 그 팀의 대표가 난타의 송승환 제작자랑 아는 사이였다. 그 대표가 '이왕 타악기를 배운 거 '난타'라는 공연도 해볼래?'라고 물었다. 현장에 도착하자 당시 오디션을 준비했던 배우들이 모두 있었다.
장혁진은 말을 하는 연기를 하고 싶었다. 오디션을 보다가 2003년에 영화 '싱글즈'를 만났다. 엄정화의 직장 상사로 나왔다. 변태 같은 캐릭터로 알려져 있는데, 사실 내가 당하는 역할이다. 아무튼, 그 영화 이후로 연락이 많이 왔다. 그런데 찍는 영화마다 엎어졌었다. 촬영 중 엎어지기도 하고, 프리프로덕션 단계에서 엎어지기도 했다. 내가 하면 엎어진다고 생각하게 되니 굉장히 힘들더라.
장혁진 부산행
장혁진은 이 영화에서 비열한 용석(김의성)에게 동화돼 점점 이기적으로 변해가던 KTX 승무원 기철 역을 맡아 1,000만 관객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낭만닥터 김사부’도 ‘부산행’ 덕분에 캐스팅됐다. ‘부산행’을 본 유인식 PD에게 송현철 역 제안을 받은 장혁진은 “도윤완 원장(최진호)의 수족인 송현철까지 악랄하면 시청자들이 피곤할 것 같았다”고 말했다.
장혁진 출연작 드라마 영화
장혁진은 거듭 자신을 낮추지만 사실 그의 연기 이력은 어마어마하다. 올해만 해도 영화 ‘스플릿’ ‘커튼콜’ ‘럭키’ ‘계춘할망’ ‘우리 연애의 이력’ 등이 연달아 개봉했고, KBS2 드라마 ‘뷰티풀 마인드’에도 얼굴을 비쳤다. 영화 ‘내부자들’과 ‘강남 1970’(2015), MBC 드라마 ‘화정’(2015) 등 화제작들도 여럿 그의 필모그래피에 올라 있다.
tvN 드라마 ‘미생’(2014)에서는 한석율(변요한)과 성대리(태인호)가 속한 섬유1팀의 문과장 역으로 9회에 한 차례 출연할 예정이었는데 13회에 재등장해 종방까지 계속 나왔다. ‘부산행’ 이전에 연상호 감독의 애니메이션 영화 대부분에서 목소리 연기를 했다. ‘연상호의 페르소나’라 해도 과하지 않다.
장혁진은 “배우는 끊임없이 스스로 상처를 줘야 한다”고 말했다. 감성이 예민하게 살아 있어야 한다는 의미다. 20여년간 연극 무대를 누비며 생활고로 힘겨웠던 시간들을 떠올리면서도 그가 담대한 건 ‘배우’라는 정체성과 자부심을 가슴 깊이 품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늙어 죽을 때까지 긴장할 것”이라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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