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현미 나이 프로필 남편 국적 대표곡 과거 약사 리즈

주현미는 중국 산동성 연태시 모평현 출신 주금부와 전북 김제시 출신 정옥선 사이에 광주에서 태어난 4남매 중 장녀로 중국인 혼혈 3세이다. 이름의 중국어(한어) 발음은 저우쉬안메이(병음: Zhōu Xuànměi)이다. 그녀의 정식 가수 데뷔곡은 《비내리는 영동교》이다.

1. 주현미 프로필

2. 가수 데뷔 전

3. 과거 약사 시절

4. 가수로서의 데뷔

주현미 프로필

출생 : 1961년 11월 5일
고향 : 광주광역시 동구 서석동
국적 : 대만 → 대한민국
가족 :
배우자 임창승(1957년생)
아들 임준혁(1991년생)[4], 딸 임수연
조카 달짜
학력 :
한성화교학교 (졸업)
중앙대학교 약학대학 (약학 / 학사)
종교 : 가톨릭 (세례명: 소화 데레사)
데뷔 : 1985년 〈비내리는 영동교〉
활동기간 : 1985년 ~ 현재
유튜브 : 주현미TV
소속사 : 씨씨엔터테인먼트
별명 : 수도꼭지

주현미 나이 프로필 남편 국적 대표곡 과거 약사 리즈 화교 노래모음 주현미TV

주현미 가수 데뷔 전

주현미는 초등학교 5학년 때였던 1972년에, 아버지의 지인이었던 작곡가 정종택에게 노래 레슨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던 중 정종택의 제안으로, 1976년에 기념 음반인 《고향의 품에》(전곡 작사/작곡: 정종택)를 녹음하게 되었죠. 이후 1980년, 중앙대학교 재학 시절에 약학대학의 음악 그룹인 '진생라딕스'의 보컬로 MBC 《강변가요제》에 출전하여 입상한 바 있습니다.

주현미의 과거 약사 시절

주현미는 중앙대학교 약학대학을 졸업한 후, 약사 면허를 취득하였습니다. 이는 안정적인 직업을 갖기를 원하셨던 어머니의 뜻이 컸다고 합니다. 이 때문에 주현미는 종종 엘리트 연예인으로 불리곤 했습니다. 그러나 화교 전형으로 입학했다는 의혹이 있기도 했습니다. 대학 졸업 후에는 서울 중구 필동에서 '한울약국'을 개업해 운영했지만, 성격상 수줍음이 많고 원칙을 고수하다 보니 사업 수완이 없어서 약국을 일찍 정리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당시에는 의약분업이 시행되기 전이었는데요, 손님들이 증상과 관계없이 영양제나 항생제(이른바 마이신 등)를 요구할 때도 정중히 거절하며 운동이나 식이요법을 권하곤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별난 약사'라는 이야기를 듣기도 했다고 하네요. 그래서 가수로 첫 데뷔했을 때, '약사가수'라는 별명이 붙기도 했습니다. 당시 대학을 졸업한 가수도 적었기 때문에, 약사 출신이라는 점은 주현미에게 특별한 이미지를 더해주었습니다.

주현미 가수로서의 데뷔

주현미는 약사로 일하던 중 작곡가 정종택의 권유를 받아, 작곡가 김준규와 함께 메들리 음반 《쌍쌍파티》를 녹음했고, 이 음반의 히트로 전국적인 인기를 얻었습니다. 이를 계기로 1985년, 데뷔곡인 《비내리는 영동교》(정은이/남국인/김용년 편)를 타이틀 곡으로 한 정규 1집 앨범을 발표하며 정식으로 가수로 데뷔하게 되었죠.

국내 최초 약사 출신 가수라는 점에서도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당시에는 가수라는 직업이 오래 지속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여, 데뷔 후에도 약 9개월 동안 자신의 약국을 운영했다고 합니다.

주현미 인지도 상승의 계기

주현미의 음악 인생은 중앙대학교 약대 음악 그룹 '인삼뿌리' 2기로 활동하면서 1981년 제2회 MBC 강변가요제에서 장려상을 수상하며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 이전에도 중학교 2학년 때(1975년)에 첫 음반을 발매한 적이 있었는데요, 이 음반 역시 작곡가 정종택이 맡았습니다. 이후 성인이 되어 발매한 앨범도 정종택이 작업을 맡아 연속성을 이어갔습니다.

주현미가 대중적으로 처음 널리 알려진 계기는 바로 '쌍쌍파티' 열풍이었습니다. 약사로 활동하던 주현미는 1984년 김준규와 함께 메들리 앨범 '쌍쌍파티'를 발매했는데, 이 앨범이 엄청난 인기를 끌었습니다. 1980년대부터 한국 사회는 경제 성장이 가시화되며 자가용이 대중화되기 시작했는데, 당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판매되는 트로트 메들리 음반이 큰 인기를 끌었고, 그 시초가 된 앨범이 바로 '쌍쌍파티'였습니다.

주현미의 국적

주현미는 한국계 혼혈 화교 3세입니다. 그녀의 아버지는 중국 산둥성 모평현에서 태어났지만, 4살 때 한국으로 이민 와서 자랐으므로 사실상 2세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어머니는 한국인이셨으며, 과거 대한민국은 '부계주의 국적법'을 채택하고 있었기 때문에 아버지가 한국 국적이어야 자녀에게 한국 국적을 부여했습니다.

주현미의 친할머니 또한 한국인이었다고 전해집니다. 어머니와 친할머니가 모두 한국인이었기 때문에 주현미와 형제들은 어릴 때부터 한국 문화 방식으로 자라왔으며, 처음 화교학교에 입학했을 때 많은 혼란을 겪었다고 합니다.

주현미의 결혼과 남편 임동신

주현미의 남편은 한국 록 그룹 '비상구(EXIT)'의 보컬리스트 출신이자, '조용필과 위대한 탄생'의 기타리스트였던 임동신으로, 1987년 발표된 '잃어버린 추억'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두 사람은 40일간의 미주 공연을 함께 하면서 친분을 쌓았고, 주현미가 28살이던 1988년에 결혼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주현미는 가수 생활과 인기를 모두 포기할 만큼 남편을 사랑했지만, 결혼 후에는 오히려 임동신이 일을 포기하고 주현미의 매니지먼트와 프로듀싱을 맡으며 내조했다고 합니다.

여성이 결혼하면 직업을 그만두고 내조에 집중하는 것이 당연시되던 시절에 주현미는 큰 결심을 하게 된 것이죠. 그래서 가요대상을 수상했을 때도 남편에게 가장 먼저 감사를 전하며 울먹이기도 했습니다. 두 사람의 아들 임준혁(1991년생)은 버클리 음대 출신이고, 딸 임수연(1993년생)은 어머니를 따라 가수로 데뷔하였습니다.